하락장에서 자동매매를 다시 짜며 깨달은 것 — 대가들은 이미 다 말해놨다!
5월의 일주일, 약자 5종을 보내고 시스템에 박은 다섯 개의 원칙
5월의 그 일주일을 잊지 못한다. 외국인이 29조 원을 던졌고, 개인은 25조 원을 받아냈다. 나도 받았다. 문제는 받는 방식이었다 — 5종이 한 주 동안 -9%에서 -16%까지 무너졌고, 그날 밤 새벽까지 봇 로그를 들여다보면서 한 가지를 인정해야 했다. "시스템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시스템이 아니었다."
강자와 약자를 구분 못 하는 시스템은 시스템이 아니다. 그저 빠른 손가락일 뿐이다. 대가들이 평생을 통해 정리해 놓은 한 줄들이 그제야 다시 읽혔다. 책장에서 잠자던 문장들이 봇의 코드 한 줄 한 줄로 박혀 들어가기 시작한 게 그 새벽부터였다.
먼저 5월에 보낸 5종을 본다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손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 5월 5일 ~ 19일 사이 들고 있다가 보낸 종목들이다. 일부러 정리해서 책상 위에 붙여뒀다. 시스템을 다시 짜기 전, 무엇이 시스템을 뚫었는지부터 알아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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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이 모두 약세 신호를 사전에 보냈다. 잡았어야 했는데 시스템이 못 잡았다.
공통점이 명확했다. 다섯 종목 모두 급한 슈팅으로 개인매수를 유도했다는 것! 강한 상승 이후 약세 신호가 사전에 분명히 떴는데 시스템이 그걸 무시했다는 점이다. 정배열이 깨지고, 볼린저 상단을 이탈하고, 갭다운이 났는데 — 시스템은 한쪽 눈을 감고 있었다. 강자 식별만 잘해서 사고팔면 되는 줄 아는데. 늘 말은 쉽지만 실전 주식투자는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다.
대가들은 이미 다 말해놨다 — 봇 코드 한 줄 한 줄로 박힌 가르침
새벽 3시쯤 책장 앞에 섰다. 리버모어, 오닐, 폴 튜더 존스, 빅터 스페란데오, 에드 세이코타 — 이 사람들이 평생 한 말이 다 거기에 있었다. 한 줄로 끝나는 문장들이었다. 그런데 그 한 줄이 봇의 어떤 게이트가 되어야 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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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오닐 · CAN SLIM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 매수가 기준 -7~-8% 즉시 손절 룰. 봇에서는 정배열 깨짐 감지 시 추매 차단 게이트로 구현. 약세 감지된 종목은 더 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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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튜더 존스 · 데스크에 써둔 문장
"패배자는 패배에 물타기를 한다."
→ 약세 추세 종목 추매 절대 금지. 봇에서는 5일선 < 20일선 + 20일선 하락 = 추매 차단. "떨어지니까 더 사자"는 본능을 시스템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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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 · 1923
"시장은 틀리지 않는다. 의견이 틀린다."
→ 외부 신호·뉴스·전문가 의견에 흔들리지 않는다. 봇은 일봉 데이터를 직접 메모리에 올려두고 계산. 키움 신호조차 의존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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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세이코타 · Market Wizards
"위닝 트레이더는 자기 규칙을 지킨다."
→ 규칙의 일관성. 봇은 환경변수 한 줄만 바꾸면 전 종목에 즉시 동일하게 적용. 인간이 매번 "이번엔 예외"라고 말하는 순간을 시스템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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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스페란데오 · Trader Vic
"방어 → 자본 보존 → 일관된 수익."
→ 순서가 절대 바뀌면 안 된다. 봇은 약자 거름망(매도·추매 차단)이 강자 식별(매수 가산)보다 우선. 방어가 먼저, 공격은 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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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시 보니 늘 듣던 말인데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대가들은 100년 전부터 같은 말을 해왔다. 손절은 짧게, 약자는 더 사지 마라, 자기 규칙을 지켜라, 방어가 먼저다. 그런데 나는 그걸 내 시스템에 박아 두었지만, 급변하는 신호를 시스템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메모리 시스템으로 만들지 못했다. 이유는 시스템이 무거워지면 불편해서인데, 불편하더라도 안 하면 위험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반드시 해야 할 5가지 — 봇의 5개 게이트가 된 원칙
5종을 보낸 다음 날부터 봇 V1.7 패치 작업에 들어갔다. 헬퍼 함수 6개를 새로 만들고, 점수 가산 5종을 추가하고, 약자 차단 4종을 박았다. 그 작업이 전부 위 다섯 명의 가르침을 코드로 옮긴 것이었다. 정확히는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① 약세 추세 종목에는 추매 하지 않는다 — 폴 튜더 존스 원칙.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간 종목은 그 신호 하나만 잡혀도 추매를 차단한다. "평균단가 낮추자"는 본능이 손실 누적의 진원지다. 봇은 그 본능이 작동하기 전에 매수 버튼 자체를 잠근다.
② 정배열이 깨진 종목은 신규로 사지 않는다 — 빅터 스페란데오 원칙. 방어가 공격보다 먼저다. 5일선·20일선·60일선이 깨끗하게 정배열인 종목만 후보가 된다. 정배열 깨진 종목은 BO(전고점 돌파 장대양봉) 같은 강력한 매수 신호가 떠도 점수에서 페널티가 상쇄해 매수 라인을 못 넘는다.
③ 볼린저밴드 4시그마 상단을 이탈하면 즉시 매도 — 윌리엄 오닐 원칙. 손실은 짧게. 어제 4 시그마 위에 있던 종가가 오늘 그 라인 아래로 내려오면 보호 모드를 해제하고 일반 매도 경로로 진입한다. "조금 더 기다리면 회복하겠지"가 가장 비싼 말이다.
④ 전일 신고가 + 음봉 마감 종목은 익일 갭다운 보호선을 깐다. 켄코아 -16% 갭다운이 가르쳐준 게 이거였다. 신고가에서 음봉으로 마감한 종목은 다음 날 갭다운 위험이 통계적으로 높다. 시초가가 -3% 이상 갭다운으로 열리면 보호 모드 즉시 해제 → 매도 후보로 전환.
⑤ 강자 신호는 동시 발생 시 더 강력하게 — 리버모어 원칙의 응용. 시장이 보내는 신호 중 가장 강한 건 동시 발생 신호다. 폭발양봉 + 에인절반등 + TRIX 골든크로스가 한 자리에서 같이 터지면 트리플(+15점), 거기에 전고점 돌파 장대양봉까지 더해지면 쿼드(+25점). 약한 신호 하나에 흔들리지 않고, 강한 동시 신호에만 베팅한다.
나주부오토봇이 나보다 잘하는 것은 아주 단순하다. 정해진 원칙대로만 움직인다는 것! 이 자동매매봇은 로직에 없는 것은 절대 하지 않고,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이 인간의 싼 것에 더 집착하는 본능을 도와주는 헬퍼가 될 수 있는 장점이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 봇이 차단해 주는 본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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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해야 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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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하지 말아야 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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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봇의 게이트가 되고, 오른쪽이 봇이 차단해 주는 본능이다. 차단하지 않으면 본능이 이긴다. 시장 한가운데서 손가락이 마우스에 닿기 시작하면, 아무리 "원칙 지켜야지"라고 머리로 외쳐도 손가락이 먼저 움직인다. 그게 5월에 내가 봤던 풍경이었다.
대가들이 이 다섯을 절대 하지 말라고 말한 진짜 이유는 단순하다. 이 다섯이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서다. 흔하니까 가르치고, 또 가르쳐도 본능이 이긴다. 그래서 시스템에 박아야 한다.
메모리 방식이 본질이었다 — 신호에 의존하는 순간 시스템이 아니다
한 가지 더 짚어둘 게 있다. 자동매매 시스템 만든다는 사람들 중에서, 키움이나 외부 API의 실시간 조건검색 신호를 받아서 매매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처음엔 그랬다. 그런데 그게 시스템이 아니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
외부 신호는 네트워크가 한 번 끊기면 누락된다. 서버 부하가 있으면 10초씩 지연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 내가 그 신호의 진위를 검증할 수 없다. 시장은 틀리지 않는다는 리버모어의 한 줄이 결국 이 의미였다. 시장이 보낸 데이터를 내가 직접 받아서 메모리에 올려두고 계산해야 한다는 것. 누군가가 가공해서 보낸 신호는 그 사람의 의견이지 시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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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신호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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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
✅ 메모리 직접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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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계산해서 메모리화" — 시스템이 시스템답기 위한 첫 번째 조건
결국 시스템이 감정을 차단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이거였다. 내가 의지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 내 감정과, 남이 가공한 신호 — 둘 다 차단하는 게 메모리 기반 시스템이다. 외부 신호에 의존하는 자동매매는, 감정 매매를 빠른 손가락으로 바꾼 것일 뿐이다.
5월의 일주일을 통과하면서 다시 박은 것
하락장은 자동매매 시스템이 진짜 시스템인지 검증되는 시점이다. 상승장에서는 아무것이나 사도 오르고, 횡보장에서는 시스템의 한계가 잘 안 보인다. 하락장에서야 비로소 강자와 약자가 갈리고, 시스템과 빠른 손가락이 갈린다.
5종을 보내면서 박은 다섯 원칙은 결국 대가들이 100년 전부터 말해온 한 줄들이었다. 손실은 짧게, 약자는 사지 마라, 자기 규칙을 지켜라, 방어가 먼저다, 시장을 직접 봐라. 책장에 있던 책이 봇의 코드 한 줄 한 줄이 됐다. 그게 5월의 일주일이 내게 남긴 가장 큰 자산이었다.
자동매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만 한다면 — 대가들의 책을 먼저 읽으세요. 코드는 그 다음입니다. 코드는 결국 그 문장들을 옮긴 거에 불과합니다. 문장이 박혀 있지 않으면, 아무리 코드를 잘 짜도 시스템이 아니라 빠른 손가락이 됩니다. 저도 이걸 5월에 더욱 깊게 깨달았습니다. 더 늦지 않았다는 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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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유의사항 (필독)
본 글은 정보 제공 및 교육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종목들은 분석 사례로 인용된 것일 뿐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작성자는 본 글의 내용을 근거로 한 투자 결정으로 인해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작성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등록된 투자자문업자가 아니며, 본 글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투자권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본 글에 인용된 매매 사례·자동매매 시스템 설명·과거 결과는 일반적인 시장 메커니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미래의 수익률이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자동매매 시스템이라 해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나주부TV.COM /나주부 TV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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